안전보건 4|March 2020, Vol.368
출처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월간 환경안전”

http://www.kosha.or.kr/kosha/data/viewmonthly.do?mode=view&articleNo=411699&article.offset=0&articleLimit=9


□ 동의보감에서 ‘코’는 호흡이 드나드는 문으로 코가 잘 통해야 기운이 단전으로 통한다고 했다. 대화가 잘 통해야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돈독해지듯 호흡이 잘 통해야 온 몸의 세포와 기관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전 세계를 수렁에 빠뜨린 코로나19 역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고 전파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사업장에서 우리의 ‘코’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 등의 분진작업, 코로나19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 피할 수 없어서 더 무서운 미세먼지
옥외노동자 건강, 위협받고 있다
건설업, 하역운송업, 배달업, 환경미화원, 도로정비 노동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옥외작업이 주가 되는 업무특성상 미세먼지 노출에 크게 영향 받을 수 있는 업종이나 직종이다. 옥외 작업환경에 옥내용 노출기준과 관리방법들을 적용하기 다소 어렵다. 같은 입자상물질을 두고 정부부처에 따라 분진과 미세먼지라는 다른 용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과 대처의 필요성이 미세먼지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보면서도 똑같이 들게 마련이다. 미세먼지란 무엇이고 그 특성에 맞는 대처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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